[ 김동윤 기자 ] 중국이 주도해 설립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 회원국이 57개국으로 확정됐다. 중국 재정부는 15일 스웨덴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아이슬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등 7개국이 AIIB 창립 회원국 자격을 추가로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AIIB 창립 회원국은 모두 57개 국가로 늘어났다. AIIB의 경쟁 상대로 꼽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원국이 67개국임을 감안하면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AIIB 창립 회원국은 오는 6월 말 출자 비율 등을 정해 설립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내로 운영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AIIB는 아시아 각국의 인프라 건설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부는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다. 초대 총재는 진리췬(金立群) AIIB 임시 사무국장(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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