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222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지난 4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300억 규모의 LED칩·패키징 가격으로 인한 재고평가감이 1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회전일수는 한달 반~2달 정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가정용 미드-로우 파워 LED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기술 장벽이 높은 하이-파워 제품에 집중하면서 작년 2분기 이후 매출이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마저 악화되고 있단 게 그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나 매수 시점은 매출 성장이 회복된 것을 확인한 이후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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