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권영배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 유가에서 주목할 부분은 두바이 유가가 브렌트유 대비 초과 상승하는 모습"이라면서 "예멘에서 비롯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이 시작된 이후 브렌트 유가와의 차이를 배럴당 2달러로 좁히고 있다. 권 애널리스트는 "두바이 유가의 초과 상승은 궁극적으로 원유판매가격(OSP)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의 정유사에게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예멘 사태로 인한 두바이 유가의 초과상승은 지속되기 어렵다"면서 "두바이 유가의 초과 상승은 수요의 감소를 가져올 것이며, 이란의 핵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이란산 원유의 공급 증가를 전망하고 있어 지정학적 불안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OSP 상승은 지속되기 어려우며, 이란의 원유 수출량 증가시 OSP는 다시 하락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두바이 유가의 초과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아시아 정유사에 긍정 岵?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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