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0선 안착 시도…코스피, 2140선 오르락 내리락

[ 노정동 기자 ] 코스닥지수가 2008년 1월 이후 7년3개월 만에 700선 고지를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월 6년 반 만에 600선을 돌파한 뒤 다시 두 달 만에 700선을 뚫어냈다. 코스피지수는 2140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49%) 오른 701.7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8억원과 9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61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 가까이 뛰고 있다.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유통 등도 1~2%대 오르고 있다. 금융, 건설, 종이목재, 오락문화, 디지탈콘텐츠는 내림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컴투스와 산성앨엔에스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다음카카오와 메디톡스가 2~3%대 오르고 있고 웹젠은 12% 급등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도 상승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0.42포인트(0.02%) 오른 2140.3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477억원 매수 우위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3억원과 101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569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601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NAVER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은 3%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도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2.90원 내린 10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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