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가구주 평균 66.5세…고령화 '가속'

입력 2015-04-17 13:21  

우리나라 농가(農家)의 고령화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전체 농가는 112만1000가구, 농가인구는 275만2000명이다.

1년 전보다 농가는 2만1000가구(-1.9%), 농가인구는 9만5000명(-3.4%) 줄었다. 농가 수는 2008년 120만 가구를 밑돈 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농가인구도 2011년 3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가 경영주 평균연령은 지난해 66.5세다. 처음으로 유엔의 고령인구 기준인 65세를 돌파한 2013년보다 1.1세 올랐다.

농가 경영주의 39.7%는 70세 이상이고 60대 29.5%, 50대 22.5% 등이었다. 만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농가인구 고령화율은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아진 39.1%에 달했다. 전체 인구 고령화율(12.7%)의 3배를 웃돌았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을 넘는 고소득 농가는 전체의 2.7%인 3만1000가구로 전년보다 4.8% 감소했다. 연 소득이 1000만원에 못미치는 농가가 전체의 64.0%였다.

어가(漁家)는 작년 5만9000가구, 인구 14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4.1% 줄었다. 어가 경영주 평균 연령은 작년보다 0.8세 증가한 62.7세, 고령화율은 2.3%포인트 높아진 32.2%를 기록했다.

어선을 보유한 어가는 3만6000가구로 전년보다 2.1% 줄었다. 연간 수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 이상인 어가는 5600가구로 전년과 비슷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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