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청소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대상 엄태완 인천디자인고 학생의 '넥씽'


넥센타이어가 주최한 ‘넥센타이어와 함께 Go高씽! 청소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이 16일 오후 넥센타이어 강남타워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달간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넥센타이어 캐릭터 공모전에는 19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예선은 넥센타이어 임직원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했다. 예심을 통과한 20작품을 대상으로 박병천 이화여대 교수, 박규원·한상필 한양대 교수와 넥센타이어 마케팅 관계자 등이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엄태완 인천디자인고 학생이 이동민 교사의 지도를 받아 제작한 ‘넥씽’이 대상을 받았다. 엄 군은 “자동차의 형태와 타이어를 부각시켜 인지를 높이고자 했다”며 “표정을 밝게 처리해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박병천 심사위원(이화여대 교수)은 “캐릭터는 독창성과 차별성, 활용성이 가장 중요한데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을 보니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개성이 돋보이며 수준도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임금옥 넥센타이어 한국총괄 전무는 “이번 공모전이 기업과 학교가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女竪湧?꿈과 희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300만원, 금상(이도경 성동글로벌경영고)은 200만원, 은상(박세은 성동글로벌경영고)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학생과 학교에 각각 전달했다. 동상(김수민 예일디자인고)은 수상자에게 50만원, 장려상(오진실 인천디자인고·이예령 성동글로벌경영고·이혜정 한강미디어고)은 수상자에게 30만원을 수여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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