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7명과 노사 대표 4명으로 구성된 검증위는 반도체 사업장의 작업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와 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관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전·현직 임직원과 사내 상주 협력사의 직원,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병 의심 사례를 접수받아 치료 지원과 보상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질환 접수자 모두가 지원·보상 대상은 아니고 사례 접수를 통한 연구 결과와 검증위의 의견을 반영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접수는 오는 6월까지는 상담센터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한양대 건강검진센터에서, 7월부터는 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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