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장은 이날 경기 파주사업장과 임진각에서 열린 목표 필달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직원 1000여명에게 이같이 당부하며 올해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그는 “해야 한다는 절실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목표 달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직원들의 각오와 의지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로 매년 초 목표 필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다 함께 한계돌파, 가치창출 2015’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능력을 세 배 이상 늘리고 기존 주력 사업인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수익을 최대로 끌어올려 세계 1위로 자리매김하는 게 올해 목표다. 한 사장은 임직원들과 파주 율곡 습지공원 율곡길에서 임진각까지 10㎞를 함께 걸으며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그는 “내가 수행하는 지금의 일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명사 초청 특강과 비빔밥 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졌다. 특강 강사로 나선 전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심권호 씨는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만들어 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성취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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