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정대세, 박주영과의 대결에서 완승…16년만의 신기록

입력 2015-04-18 17:23  



수원 삼성의 정대세가 FC서울의 수비진을 폭격하며 승리를 안겼다.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정대세의 활약을 앞에서 FC서울을 5-1로 제압했다.

이날 수원은 24분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올려준 공을 정대세가 머리로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상호가 뛰어 들며 마무리 했다. 이상호의 시즌 첫 골이자 정대세의 올 시즌 3번째 도움이다.

그러나 서울은 몰리나가 전반 43분 동점골을 넣었다. 김진규가 한번 지나가며 속인 것을 몰리나가 왼발로 날카롭게 감아차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5분 염기훈이 정대세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로 골을 꽂았다. 또한 이것은 수원의 파상공세의 시작이었다. 2분 뒤인 후반 7분, 정대세의 슛이 서울의 수비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염기훈은 다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상호가 용수철처럼 솟아 올라 잘라 넣었다.

후반 22분 정대세는 공을 잡고 30m를 치고 들어가 서울 수비수 3명 사이에서 날카로운 슛을 연결해 4-1을 만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정대세는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역습에서 또 다시 골을 넣으며 FC?岾?침몰시켰다. 수원이 서울을 5-1로 이긴 것은 1999년 이후 약 16년 만이다.

한편 벤치에서 대기중이었던 FC 서울 박주영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정대세와의 공격수 대결에서 완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삼성 정대세와 FC서울 박주영의 엇갈린 활약에 누리꾼들은 "정대세 박주영 완전히 이겼다" "정대세 박주영 차이가 심하네" "정대세 박주영 이정도 차이가" "정대세 박주영 대단하다" "정대세 박주영 재밌었네요" "정대세 박주영 확실히 제압" "정대세 박주영 첫 골 언제쯤" "수원 삼성 정대세 2골 2도움 미쳤다" "수원 삼성 정대세 미친 활약" "수원 삼성 정대세 박주영 대단합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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