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내집마련 대출 늘고 전세자금 대출 줄어

입력 2015-04-19 09:38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주택대출자금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전세자금대출은 눈에 띄게 줄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실적은 1분기 2조335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8%(3369억원)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이 6316억원, 2월 7210억원, 3월 6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325억원, 926억원, 118억원 늘었다.

1분기 대출 건수는 2만1187건으로 작년 동기 1만8674건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디딤돌 대출은 지난해 1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근로자서민 주택 구입자금, 우대형 보금자리론 등을 통합해 출시됐으며 기본적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디딤돌 대출은 소득 제한 등으로 시중은행 대출에 비해 자격 조건이 까다롭지만 소득이 낮을수록 금리가 낮아 저소득층에 특히 유리하다.

디딤돌 대출과 달리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1분기 실적은 1조27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2648억원) 감소했다. 대출 건수도 2만5615건으로 6289건 적었다.

이처럼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이 상반된 실적을 보인 것은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아예 집을 구입하는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경우가 증가한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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