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로 '이익 쏠림' 심해…30대 그룹 중 81% 차지

입력 2015-04-19 12:15   수정 2015-04-19 13:38

[ 노정동 기자 ]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국내 30대 그룹 전체의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1162개 계열사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41조6590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118곳의 당기순이익은 33조6760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81%에 달했다. 이는 2010년 기록했던 47.5%의 두 배 가량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이는 30대 그룹 당기순이익이 이 기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두 그룹의 순이익이 나머지 그룹들에 비해 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30대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80조1510억원에서 지난해 41조5690억원으로 48.1% 줄었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38조380억원에서 33조6760억원으로 11.5% 줄어든 데 반해 나머지 28개 기업 그룹은 42조1130억원에서 7조8930억원으로 81.3% 급감했다.

삼성그룹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24조4980억원에서 지난해 20조9990억원으로 14.3% 줄었고, 현대차그룹은 13조5400억원에서 12조6770억원으로 6.4% 감소했다.

삼성그룹이 30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0.6%에서 50.5%로, 현대차그룹은 16.9%에서 30.5%로 각각 높아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