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영 기자 ] 호주 최대 부호인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 핸콕프로스펙팅 회장(사진)의 재산이 3년 만에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철광석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라인하트의 재산이 현재 140억호주달러(약 11조8000억원)로 3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10년 전만해도 라인하트의 재산은 10억호주달러가 채 되지 않았으나 철광석 경기의 호황으로 2010년 47억5000만호주달러로 불어났다. 2012년에는 300억호주달러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철광석 가격 거품이 꺼지면서 라인하트의 재산도 순식간에 쪼그라들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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