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줄인 중형차…1L대 엔진 신차 잇따라

입력 2015-04-19 22:20  

기아 K5, 1.6터보·1.7디젤 장착
현대차도 쏘나타에 모델 추가



[ 강현우 기자 ] 배기량 1L대(1500~1700cc) 엔진을 내장한 중형차들이 출시된다. 중형차는 2000cc 이상이라는 기존 개념이 깨지고 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출시할 신형 K5의 엔진을 7개종으로 세분화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 신형 K5의 엔진 종류는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알려졌다.

기아차뿐 아니라 국산 자동차업체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1L대 중형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LF쏘나타의 1.6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을 하반기에 추가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의 중형차 SM5는 이미 1.6 터보 모델과 1.5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쉐보레는 이달 초 뉴욕 오토쇼에서 1.5 터보 엔진을 갖춘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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