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이재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달 초 제시했던 1차 목표치인 2150선 상단에 근접해 추가 상승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포트폴리오 조정 효과를 감안하면 222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40선을 돌파, 연중 최고치인 214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내 증시의 강세에는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를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들 4개 업종에서만 3조6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수익성과 효율성의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며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전년 대비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의 업종별 ROE와 주가순자산비율(PBR) 회귀식을 통해 올해 적정 PBR을 추정해보면 3개 업종의 상승 여력이 10~20% 더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4개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해 계산한 코스피의 추가 상승여력은 4%"라며 "글로벌 유동성 확장과 외국인 업종 비중 변화를 감안할 경우, 2차 코스피 상단은 2220선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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