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인증은 지문, 홍채, 목소리 등을 마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활용하는 이른바 바이오아이디(BioID) 기술. 사용자 본인 정보에 대한 유출이나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해 강력한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김호 삼성SDS SC사업부장은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업체, 보안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보안성이 뛰어난 생체인식 인증을 핀테크(금융+기술_ 서비스에 도입하면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는 방식이나 SMS, ARS 등을 통해 임시 암호를 받는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중 사내 인트라망에도 생체인식 인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최근 190여개 회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생체인증 국제표준 단체 FIDO(Fast
Identity Online) 협회로부터 생체인식 인증 기술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증 받았다. FIDO협회에는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페이팔 등 약 190개 글로벌 회사가 참여 중 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체 인증 기술이 기존 인증기술인 비밀번호, 인증서, OTP 등의 방식이 FIDO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향후 온라인 생체인증 분야의 사실상 표준(de facto)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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