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효과?…1분기 담배유통량 '반토막'

입력 2015-04-20 10:52  

지난 1월 담뱃값이 오른 이후 1분기 담배 유통량이 1년 새 반토막 수준인 44%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약 3배 늘어나는 등 담뱃값 인상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1분기 기준 담배 반출량은 5억1900만갑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 평균 담배 반출량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인 48.7% 줄었다.

복지부는 "3월 담배 반출량이 소폭 늘었으나 40% 이상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담배 제조회사와 수입 회사는 국내에서 담배를 유통하기 위해 복지부, 기획재정부, 지방자치단체에 담배 반출량을 신고해야 한다.

담뱃값이 오르면서 각종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나 1분기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록자는 작년 동기보다 2.7배 증가한 28만31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는 사업 개시 약 한 달 만에 4만89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 상담 전화 이용자는 1만245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복지부는 "금연 정책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담뱃갑 경고 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駙?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가격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고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며 금연상담과 금연 패치 등의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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