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 임금을 지급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개성공단 임금 갈등은 북한이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5.18%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3월 임금부터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며 기업들에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지급하라고 당부하며 맞서고 있다.
3월분 임금지급 기간은 지난 10일 시작됐으며 대부분 기업들은 이날 오후 정부 지침에 따라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납부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북측이 미지급분에 대해서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져 기업들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갈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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