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도시철도공사제공. 최형호 기자. |
<p>협약식에는 공사 김태호 사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 등이 참석했다.</p>
<p>두 기관은 장애인도 큰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과 근무하기 좋은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p>
<p>이에 공사는 장애인 적합업무 발굴을 위한 직무분석과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p>
<p>또한 공단은 공사에 적합한 장애인 일자리 개발 및 공사 인력채용 시 장애인 입사지원자 모집 대행을 추진하고 그 밖의 장애인 고용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p>
<p>공사는 협약체결 이후 장애인 직원 채용을 발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개발을 위한 직무조사에 착수하며, 조사를 마무리한 후 올 상반기 중에 2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p>
<p>현재 공사에는 현재 총 인원의 2.8%에 해당하는 187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p>
<p>2012년 10명, 지난해 9명 등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늘려왔지만, 의무고용률 3%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p>
<p>최판술 의원은 "이번에 두 기관이 손을 맞잡은 만큼 공사가 곧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고용증진을 뛰어넘어 장애인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p>
<p>김태호 사장은 "앞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를 개발하고, 그 일자리에 알맞은 인재를 채용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가진 공기업으로서 채용부터 배치, 근무적응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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