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가격인상 효과 기대…목표가↑-신한

입력 2015-04-21 08:00  

[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빙그레에 대해 가격 인상 효과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매'(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아이스크림 판매가격 인상 덕분에 성장 스토리의 밑그림은 그려진 상황에서 우호적인 기상여건만 더해진다면 의미있는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지난 달 말을 기점으로 막대(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평균 15~16% 인상했다.

홍 연구원은 "막대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은 전체 빙과 내에서 30% 이상"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전체 빙과 평균판매가(ASP)가 5%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709억원, 영업이익은 43.5% 증가한 35억원으로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용통제 노력도 지속, 광고선전비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6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호적인 기상 여건이 더해질 경우 올해 2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빙과 매출은 ASP 상승 효과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5.8% 늘어난 1132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252억원, 원가율 역시 0.9%포인트 개선된 68.1%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 기여가 높은 가공유(이익률 7~8% 추정)와 빙과(5~8% 추정)의 의미있는 매출 증가에는 우호적인 기상여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