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이 5월 13일 개막하는 제54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고 20일 밝혔다.
1962년 시작된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비경쟁부문으로 평론가들의 열린 시각으로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다수 발굴해왔다. 국내 장편 영화로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등이 초청돼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이 초청을 받아 또 한번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준희 감독은 "첫 작품의 첫 행선지가 칸이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까. 너무나 감사한 우리 작품의 배우분들, 제작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김혜수, 김고은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이다. 오는 29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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