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은 국내 100대 기업 CEO 134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48명(36.1%), 고려대 21명(15.8%), 연세대 14명(10.5%) 순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한양대(11명), 한국외대(4명), 서강대·영남대(각 3명), 부산대·성균관대·인하대·중앙대(각 2명) 등 순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이공계열 출신이 과반인 68명(51.13%), 상경계열 44명(33.08%), 사회계열 13명(9.77%)이고, 인문계열 출신은 8명(6.02%)에 불과했다.
1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해마다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 조사 때에는 평균 나이가 55세였으나 올해는 사상 최고치인 59.9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64세 CEO가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55∼59세(48명), 65∼69세(12명), 70세 이상(5명), 45∼49세(4명) 순이었다.
이들 CEO의 평균 회사 재직기간은 29.27년으로 작년 조사 때의 28.81년보다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 49명(39.8%), 경남 13명(10.6%), 경북·부산 각 11명(각 8.9%), 경기 7명(5.7%), 대구 6명(4.9%), 충북 5명(4.1%), 인천·충남 각 4명(각 3.3%), 전남·전북 각 3명(각 2.4%), 강원·광주 각 2명(각 1.6%), 대전·제주·일본 각 1명(각 0.8%)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1명은 출신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월간 현대경영은 올해의 100대 기업 CEO 표준 모델로 정도현 LG전자 사장과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을 선정했다.
올해 58세(1957년생)인 정도현 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LG에 입사해 32년간 재직 중이며, 입사 31년 만인 2014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59세(1956년생)인 김동수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36년간 재직 중이다. 지난해 입사 35년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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