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2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요청해 이같이 밝힌 뒤 "산적한 도정을 앞에 두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진실은 언론재판에서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사법절차에서 앞으로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긴 여행을 가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질 때도 있고 가시에 찔릴 때도 있고 생채기가 날 때도 있다"면서 "의연히 대처해 의원 여러분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면서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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