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4번째 스팩 심사 청구
이 기사는 04월21일(1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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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다섯 번째 스팩(SPC·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하나머스트5호스팩의 기업공개(IPO)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하나대투증권의 하나머스트5호스팩이 지난 20일 코스닥시장본부에 기업공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공모가는 2000원이고 공모 예정 주식수는 350만주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머스트5호스팩을 통해 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을 합병해 상장시킬 목적으로 만든 서류상의 회사다. 우선 기업공개를 통해 스팩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킨 뒤 3년 내에 우량 비상장사를 찾아 합병하는 우회상장 방식이다.
높아진 스팩 인기에 최근 상장 예심 청구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상장 심사를 청구한 스팩은 총 14개로 지난해 상장한 스팩(26개)의 절반을 넘어섰다. 2010~2012년에 상장된 스팩은 총 19개에 불과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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