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권 대부분 국산 캐릭터
[ 강영연 기자 ] 국산 애니매이션 캐릭터 완구 헬로카봇(사진)이 ‘또통령’으로 불리는 또봇을 눌렀다.
롯데마트 완구매장 토이저러스에서는 올 들어 헬로카봇 시리즈가 매출의 29.3%를 차지하며 판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헬로카봇은 국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다양한 로봇 변신 자동차(카봇)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 완구다. 5개 카봇이 합체한 캐릭터인 펜타스톰을 비롯해 아반테프론경찰차 산타페에이스 등이 있다. 김진욱 토이저러스 팀장은 “TV 프로가 인기를 끌고, 최근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덕분에 ‘헬로카봇’ 판매가 급증세”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또봇의 올 매출 점유율은 18.2%로 3위로 밀려났다. 또봇은 ‘뽀통령(뽀로로)’, ‘폴총리(로보카 폴리)’의 뒤를 잇는 캐릭터 강자로 ‘또통령’이라 불렸다.
올해 캐릭터 완구 시장에서는 국산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약진하고 있다. 매출 5위권에 오른 캐릭터 완구 중 ‘파워레인저(2위·점유율 25.2%)’를 제외하곤 전부 국산이다. 작년에는 국내 캐릭터 중 ‘또봇’과 ‘최강탑플레이트’만 5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23~29일 ‘헬로 카봇 펜타스톰’(11만9000원·전점 3000개), ‘또봇 어드벤처 Z 메탈릭 에디션’(4만4900원·전점 3000개) 등을 한정판매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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