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승부수 MBA] 주말 수업…자녀 보육센터 운영…일·가정·학업 병행 '여성 맞춤형'

입력 2015-04-22 07:00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 마지혜 기자 ]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하 이화MBA, 원장 김경민·사진)이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과 가정, 학업의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여성 직장인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올해로 설립 9주년을 맞은 이화MBA는 주말에만 등교해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수강생이 수업을 듣는 동안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 수강생 맞춤형 여건을 마련했다.

이화MBA는 온라인 수업과 주말 오프라인 수업만으로도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바뀐 제도다. 지금까지는 최소 주 3회 이상 등교해서 오프라인 수업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경영전문대학원장에 취임한 김경민 교수는 주말강좌 수를 대폭 늘리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온라인 강좌 또한 기존보다 훨씬 다양하게 구성했다. 평일에 등교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지방 거주자들도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여성도 아이 맡길 곳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화MBA는 학교 내 이화어린이연구원(원장 김희진 교수)과 공동으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말 유아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만 4~5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박물관과 미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음악 체육 영어 등 주제별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MBA’ 과정도 신설된다. 최근 정보기술 발달로 빅데이터 전문인력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화MBA의 빅데이터 MBA 과정은 빅데이터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관리·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이화MBA는 ‘최고경영자(CEO)’ 네트워킹에도 각별한 힘을 쏟고 있다. 수강생들이 국내 최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철저한 경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해 후기부터는 기존의 ‘CEO 경영강좌’에 더해 ‘여성CEO 코칭강좌’를 개설한다. 이 클래스는 소규모 인원으로 꾸려져 친밀한 분위기에서 정·재계 최고의 여성리더들에게 성공적 경력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화여대 출신 여성 창업가들의 모임인 ‘이화경영자포럼’ 소속 회원들이 직접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창업워크샵강좌’도 신설된다.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때 1~2주간 해외 교류 협정대학에서 집중 강의를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도 있다. 견문 확장은 물론 해외 MBA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봄학기와 가을학기가 각각 2개의 ‘미니학기’로 나뉘어 연간 총 6개 학기가 운영되는 것도 이화MBA의 특징이다. 다양한 수업을 유연하게 들을 수 있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려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전형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mba.ewha.ac.kr)를 통해 진행되며, 인터넷 원서 접수 마감은 5월11일까지다. 입학문의 (02)3277-3543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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