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승부수 MBA] 졸업생 30%가 美 복수학위 취득…직장인 위한 '야간 MBA'도 인기

입력 2015-04-22 07:00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 임기훈 기자 ]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원장 이재하·사진)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주간 경영전문대학원(MBA) 평가에서 지난 4년 연속 한국 1위 MBA, 3년 연속 세계 50대 MBA로 선정됐다. 또 2014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한국형 MBA 현황에서도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SKK GSB에서는 모든 MBA 과정이 미국 MIT 슬로언 또는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의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15~30%에 이른다.

성균관대 SKK GSB의 MBA 과정은 주간 Full-Time MBA, 야간 Professional MBA 그리고 주말 Executive MBA 과정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직장인이 경력 및 교육 목적에 따라 과정을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rofessional MBA 과정은 직장인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글로벌 MBA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발됐다. 수년간 세계 50대 MBA로 선정되고 있는 Full-Time MBA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영어 100%로 운영되는 야간 MBA 과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 및 프로젝트 중심 수업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프로젝트 워크숍(BPW)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 특강과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KK GSB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 직장인들의 호응이 무척 좋아 개설 1년 만에 학생 수가 두 배로 늘어난 인기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Professional MBA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및 MIT 슬로언과 운영된다. 학생들은 누구나 5개월간의 켈리스쿨 온라인 수업을 이수하고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입학 심사가 면제되고 25%의 학비 감면 혜택도 있어 직장인에게는 편리하게 해외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MIT 슬로언 복수학위 과정은 미국에서 1년간 수업받는 과정으로 별도 심사가 있다.

Full-Time MBA 과정은 세계 명문 비즈니스스쿨들과의 복수학위 과정과 교환학생 과정이다. 복수학위과정은 MIT 슬로언 및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운영하며 매년 졸업생의 20~30%가 복수학위를 취득한다. 국내 여러 복수학위과정이 운영되지만 실제 취득 비율이 가장 높다. ‘Study Abroad Program’은 미국 MIT 슬로언,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미시간대 로스스쿨, 다트머스대 턱스쿨,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중국의 베이징대 및 홍콩과학기술대(HKUST) 정규 MBA 과정을 한 학기 동안 이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SKK GSB는 16개월간 집중적인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돈?철저히 준비하기 위해서다. Executive MBA는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MBA 평가에서 강의 우수성 및 커리어 서비스 1위(2012년)를 기록한 미국 최고의 MBA 과정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총 317명에 이르는 켈리스쿨 교수 중에서도 탁월한 강의로 명성이 높은 교수진이 직접 한국에 와서 강의한다. 졸업생은 전원 켈리스쿨 MBA 학위를 취득한다.

이 과정에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3회에 걸쳐 총 5주간 진행하는 해외 체류과정이 포함된다. 업무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 5시에 시작하며 다른 Executive MBA 과정은 2년 기간인 것에 비해 1년 반으로 학사 일정이 가장 짧은 것이 특징이다. 문의 홈페이지(biz.skku.edu)및 전화(02-760-0954 , 0959)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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