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서영화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국 내 수입 화장품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현지 화장품 시장 내에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내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점유율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라며 "중국 내에서 15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류열풍이 한국 소비재 제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대중문화 유행이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화장품은 중국을 넘어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중국 관련주인 오리온의 고성장기 당시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상단 도전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서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경쟁 그룹은 글로벌 회사들이 아닌 일본 업체로 보는 것이 쨈?quot;며 "일본 업체 대비 높은 EPS와 중국 침투율을 감안시 한국 업체에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이 중국에서 고성장할 때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오리온의 PER 밴드 상단인 45배도 도전 가능한 상황"이라며 "중장기 성장에 선제 대응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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