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슬림 관광객 수는 2012년 52만 명에서 2013년 62만 명, 지난해 73만 명으로 연평균 18.6% 증가하고 있다.
할랄 푸드 시장은 세계 식품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1조880억달러(1196조원)규모에서 2018년에는 1조6260억달러(178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강원도내의 할랄시장 진출은 거의 없어 2016년까지 춘천에 할랄 인증 레스토랑과 기도실 등을 찾춘 관광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이후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관광, 숙박, 병원 등을 조성하는 등 무슬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11개국 100여명의 무슬림 선수·임원·관광단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무슬림 관광 인프라는 기존 시설과 현재 조성 중인 관광시설을 활용하며, 국비 26억5000만원 등 2년간 총 53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 동아시아 할랄포럼을 세계이슬람경제포럼과 공동 개최하고, 총 3천명 규모의 2017년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최문순 지사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2017년 세계이슬람경제포럼 유치 계획서와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이슬람권 참가선수단 지원을 요청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할랄 시장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지만, 대응력은 초기 단계"라며 "도가 할랄 시장을 선점해 중국 편중 우려가 커진 관광·경제 의존도도 분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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