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홍준표, 나쁜 도지사의 길을 가고 있다"

입력 2015-04-22 13: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2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전근대적이고 퇴행적인 도지사"라고 비판했다.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 양산운동본부 초청으로 이날 오전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급식은 교육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무상급식과 보편적 복지가 한국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가 무상급식 지원 대신 그 예산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홍 지사가 어려운 아이들만을 생각하는 그 생각은 소중하지만, 거기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본인이 어려움을 겪던) 소싯적 생각에 머물러 있는 유아적 도지사"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말 홍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급식을 '진보 좌파의 무상 파티'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학부모들 움직임에 종북을 써먹는 건 참으로 과잉"이라며 "잘못되고 나쁜 도지사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일종의 파시스트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지사가 그동안 해온 역할을 보면 존중할 면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홍 지사는 참 안됐다"며 "나쁜 도지사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미 무상급식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상황에서 선별적으로 하는 건 정말 안 될 이야기다"며 "보편적 복지,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