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미 기자 ] 정부가 에너지 신(新)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2017년까지 총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기술 개발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올해 정부 5670억원, 공공기관 4640억원, 민간 8020억원 등 총 1조8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총 4조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창출하고, 일자리 1만4000개를 만들어 경제 활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에너지 자립섬, 수요자원 거래 시장, 태양광 대여,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사업, 친환경 에너지타운, 제로에너지빌딩 등이 꼽힌다. 정부는 전기차 시장서 일자리 7900개, ESS 서비스 분야에서 1800개, 에너지 자립섬 확산을 통해 1200개, 수요자원 거래 시장 확산을 통해 900개의 일자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위한 6개 핵심기술과 3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6개 핵심 기술은 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2차전지 전력정보기술(IT) 이산화탄소 포집·처리(CCS) 기술 등이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해외 진출 전(全) 단계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수출지원 자문단을 구성하고 주요 유망국 진출 여건을 분석해 ‘해외 에너지 신산업 리포트’를 발간하기로 했다.
세종=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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