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父 "아들 부상 제때 치료하지 못해" 폭로…엑소 또 탈퇴하나?

입력 2015-04-23 07:07   수정 2015-04-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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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30년 전 이순재의 기차 사고 전말을 적은 ‘장미희의 편지 고백’에 분노를 뿜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에/제작 IOK미디어) 17회는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흔들림 없이 ‘수목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17회 방송에서는 극중 현숙(채시라)이 모란(장미희)으로부터 아버지 철희(이순재)의 ‘의문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현숙이 가족들 중 제일 먼저 철희의 사고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현숙은 떠나기 전 할 말이 있다는 모란과 함께 집 앞 근처 카페에 들렀던 상황. 모란은 “그 동안 이것 때문에 못 갔어요”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며, 현숙에게 한 통의 편지를 건넸다. 모란이 순옥(김혜자)에게 주기 위해 고심해서 준비했던 편지였던 것. 현숙은 순옥에게 주기 전에 먼저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모란의 말대로 편지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편지를 읽던 현숙의 표정은 점차 굳어졌다. 편지 속에는 “제가 오빠를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 죽인 것도 아닙니다. 오빠는 내 사랑하는 남자에게 편지를 보내 나를 죽였고 나는 오빠를 죽인 겁니다”라?철희의 사고에 대한 모란의 고백이 적혀있었던 것.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한 현숙은 떨리는 손을 애써 진정시키며 계속해서 읽어나갔다. 이어 “오랜 세월 홀로 눈물 삼켰을 언니와 현정, 현숙 씨 자매에게 저는 갚지 못할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라며 “용서해달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철희 오빠를 용서할 수 없으니까요”라는 모란의 사죄가 담긴 편지를 본 현숙은 눈물을 쏟아내는 동시에 모란이 보는 앞에서 편지를 찢으며 분노를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현숙은 모란이 친엄마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했을 정도로, 모란에게 깊은 애정과 남다른 신뢰를 쌓고 있었던 상태. 철썩 같이 믿었던 모란이 지난 30년 동안 아버지의 부재를 만든 주범이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 현숙이 밀려오는 모란에 대한 배신감을 눈물과 편지 인멸로 표출한 셈이다. 30년 전 철희가 기억을 잃게 된 사고의 전말을 전해들은 현숙이 모란을 어떻게 대할지, 모든 것을 순옥에게 전할지 앞으로 펼쳐질 현숙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역시 채시라 연기 갑! 충격과 분노를 오가는 마지막 1분의 열연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채시라가 김혜자한테 말할까요?? 아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어요ㅠㅠ”, “장미희가 범인인거랑 먼저 고백할 줄 꿈에 몰랐는데 대박 반전의 연속이었음” 등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17회 방송에서는 이순재가 기억 상실 코스프레와 함께 지난 30년 동안 비워둔 가장의 자리를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억이 돌아왔지만, 계속해서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던 철희(이순재)는 본격적으로 가족 챙瘦藪?나섰던 상황. 철희는 19살에 현숙(채시라)과 연분을 맺은 구민(박혁권)을 불러 호통을 쳤고, 손녀딸 마리(이하나)에게는 박사가 왜 놀고 있냐며 다그쳤다. 이어 딸 현숙(채시라)으로부터 고등학교 중퇴하게 된 사연을 들은 철희는 “우리 막내딸이 그렇게 주눅 든 인생을 살 아이는 아니었는데”라며 “넌 아주 특별했는데...다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과 함께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철희는 따로 사는 큰딸 현정(도지원)의 집에 들렀고, 때마침 현정과 같이 있던 문학(손창민)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고 교제하라는 신신당부를 잊지 않았다. 또한 조강지처 순옥(김혜자)과는 오붓한 케이크 카페 데이트로, 과거 자신의 과오를 씻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이 철희는 모란이 기억 안 나냐는 순옥의 질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앞으로 순옥과 한 방을 쓸 것이라고 말하는 등 오로지 가족에게만 전념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8회는 23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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