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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또 거짓말 논란으로 화제다.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했을 당시 초청한 쪽에서 항공료를 지원해줘 돈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명과 다른 사실이 확인됐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2006년 9월, 당시 의원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과 벨기에 방문했을 때 동행하면서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이 의혹에 대해 "(아덴아우어 재단에서 초청받아 간 것 맞나?) 맞습니다. 재단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저희가 초청받아서 간 것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기춘 전 실장의 이런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재단이 한겨레 신문에 보낸 이메일에서 "항공료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서울과 유럽을 오가는 왕복 항공료는 이코노미석 기준 약 300만 원에 달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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