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전산 장애로 투자자 항의…"피해 규모 파악 중"

입력 2015-04-23 14: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이민하 기자 ]
중소형 증권사 KB투자증권의 전산 시스템이 이틀간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제때 주식거래를 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KB투자증권의 주식거래 전산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켰다. 이튿날인 이날 오전에도 전산시스템이 말썽을 부렸다.

전날 코스닥시장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의 급락으로 장중 한때 5%대까지 속락한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에는 시세·잔고 조회부터 주식 매수ㆍ매도 주문이 역 20여분간 이뤄지지 않았다.

하루 뒤인 이날에도 오전 9시30여분부터도 15분여간 전산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측은 현재는 전산 시스템을 보완하고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KB투자증권 측은 "코스콤 전산 시스템을 임대해 쓰다보니 적정 용량을 넘어섰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실제 피해 여부를 확인, 적절한 보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 전산시스템도 전날 거래가 집중되면서 스마트폰 모바일용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계좌 잔고 확인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대우증권 측은 "주문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일시적으로 잔고 등 일부 계좌 정보 확인이 지연됐다"면서 "문제 발생 후 수분 이내에 해결됐고, 현재는 아무런 오류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