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혁신도시] 창립 20돌 맞는 근로복지공단…"일하는 사람의 버팀목으로 사회보장서비스 새 장 연다"

입력 2015-04-24 07:00   수정 2015-04-24 08:43

[ 하인식 기자 ]
근로복지공단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의미가 남다르다. 울산혁신도시 이전 1주년, 공단창립 20주년을 동시에 맞이한 해다. 지난해는 산재보험 시행 50주년이라는 분수령도 넘었다. 하지만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많은 사람과 관련 있는 곳이 근로복지공단이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겐 낯설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재갑 이사장이 올해 목표를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미래의 행복할 권리를 지켜주는 희망 버팀목’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이사장은 “산재보험 50년의 역사 속에서 공단 20주년은 산업구조 다변화 등 환경 변화에 부응해 산재보험의 적용 확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다양한 근로복지사업 전개 등으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정착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산재보험을 임금 근로자뿐 아니라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에게 확대 적용한 것은 물론 적蔓岵?재활사업과 고용보험의 적용징수 업무 수탁,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부, 30명 이하 사업장 퇴직연금,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를 전담하는 공적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공단은 올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요양과 보상,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 등 사회안전망 확대에 역량을 한층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재해 조사와 판정에 있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이라는 복지정책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해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육아(직장어린이집 지원)→취업(산재·고용보험사업)→결혼(생활안정자금융자)→실직(직업훈련 생계비 융자)→퇴직(퇴직연금)까지 책임지는 근로자복지 전담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단의 미래경영 과제를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공단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포럼을 6월 중 개최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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