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리포African Regional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는 짐바브웨, 케냐, 모잠비크 등 영어를 사용하는 19개 국가를 회원으로 하는 국가간 협력기구이다.</p>
<p>아리포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한국특허청, 아리포,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간 MOU를 체결한 이후, 코이카가 2013년부터 580만달러 규모의 '짐바브웨/아리포 특허행정 전산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p>
<p>아리포 특허정보시스템은 기존 종이기반으로부터 종이없는(paperless) 업무처리 방식으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전자출원, 온라인 수수료 납부, 대민용 검색 시스템 등을 통해 대민서비스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선행기술 DB 구축 및 검색의 자동화, 아리포와 회원국간의 연계모듈 등을 통해 내부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p>
<p>코이카는 또한 금번 개선사업을 통해 아리포의 공보발간을 위한 업무처리시간은 기존 3주에서 2일로 단축되었으며, 특히 감비아(Gambia)의 경우 출원 및 문서 교환을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출원거리를 1만km에서 0km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p>
<p>특허청은 코이카와 함께 그간 개도국의 특허행정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아리포 특허정보시스템 구축은 몽골,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 사례가 된다.</p>
<p>특허청 장완호 국장은 "특허청은 코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IT 기술을 활용하여 개도국의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산 행정한류 확산을 통한 국격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의 참여를 통한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hanso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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