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한국타이어·동원,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 참여

입력 2015-04-24 20:38  

CJ대한통운 등 10곳 경쟁
인수가격 최대 2500억 될 듯



[ 안대규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24일 오후 10시47분

중견 물류·해운업체인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에 한국타이어와 동원그룹이 전격 참여했다.

▶본지 4월18일자 A13면 참조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로지스틱스 매각주관사인 CIMB증권이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기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CJ대한통운, 삼라마이더스(SM)그룹, 사모펀드(PEF)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외에 한국타이어, 동원그룹, KTB PE 등 총 10곳이 참가했다.

한국타이어그룹은 2013년 계열 시스템통합(SI)업체인 엠프론티어를 통해 중견 물류설비업체 코파스를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코파스 이후 두 번째 물류 관련 인수 대상으로 대우로지스틱스를 선택했다”며 “한국타이어는 매년 막대한 물류비용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인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기존 수산 물류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두고 있는 대우로지스틱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SM그룹은 대한해운을 통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CIMB증권은 오는 6월 초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로지스틱스 최대주주인 블루오션PEF는 대우로지스틱스의 경영권 지분 73.3%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 인수가격은 2000억~2500억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40% 늘어난 6055억원, 영업이익은 5.9배 늘어난 189억원이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