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탓에…기아차·모비스 실적 부진

입력 2015-04-24 21:01  

현대제철은 영업익 46% 늘어


[ 김순신 기자 ]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탓에 지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기아차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어든 11조1777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16억원으로 30.5%나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루블화와 유로화 등의 하락으로 유럽지역 공장의 사업 환경이 나빠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현대 모비스도 강(强)달러로 실적이 악화됐다. 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한 68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조675억원으로 1.7% 늘었지만 유럽 및 신흥국의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고부가강 제품의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15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