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 조짐

입력 2015-04-24 21:03  

4월 CCSI 104…3P 상승

부동산·주식값 상승 영향
내수회복 이어질지 '주목'



[ 황정수 기자 ]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경기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데다 자산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C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경제 지출 등에 대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인식이 과거(2003~2014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 대부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경기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7)와 향후경기전망CSI(91)가 각각 전월 대비 5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가계 형편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92), 생활형편전망CSI(100), 가계수입전망CSI(101)도 2포인트씩 상승했다.

경기지표의 개선 추세가 소비 심리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3개월 연속 올랐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월 103.1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최근 2150포인트를 돌파하고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리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선된 심리가 소비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 실질 가계소득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유가 하락과 취업자 수 증가로 올해 가계의 실질 구매력 증가율은 지난해(3.4%)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