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4일 4393.69에 마감했다. 한 주간 2.48% 상승한 것으로 직전주(6.27%)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당초 지난주 상하이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17일 저녁 ‘우산신탁(하나의 신탁 아래 여러개의 하위신탁이 있는 상품)’을 이용한 신용거래를 금지하고, 공매도 허용 종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증시안정 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19일 중국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큰 폭으로 인하하자 증시 추가 상승 기대심리가 확산됐다. 덕분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20일에만 1.64%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주 상하이 증시는 그동안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CSRC가 24일 총 25개 기업의 신규 상장(IPO)을 승인한 것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파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태평양증권은 “최근 은행권에 잠겨 있던 자금이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IPO가 증시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달 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하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시 상승 기조를 꺾진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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