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일하면 두 달 쉬어
[ 조미현 기자 ]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제대혈 서비스를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포스트의 임직원들은 특별한 휴가를 간다. 근속 기간이 7년 이상된 임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두 달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 한꺼번에 휴가를 가지 못하면 기간을 나눠서 갈 수도 있다. 매년 4~5명씩 현재까지 20명이 휴가를 떠났다. 올해도 4명이 특별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메디포스트는 2011년부터 ‘안식월(安息月)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사진)은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중요한 벤처기업에선 일과 휴식의 적절한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안식월 기간에 임직원은 가족과 국내외로 여행을 가거나 대학원 과정, 해외 연수 등을 단기로 다녀온다. 양 사장 역시 최근 한 달가량 안식월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호 메디포스트 전략기획부장은 “안식월 제도는 직장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된다”며 “연구 및 마케팅 성과를 높이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 曺怠뵈??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이 97억1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9.6%,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2000만원, 2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73% 늘었고 제대혈 분야 매출 역시 42% 증가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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