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대신 드레스 입은 '국악소녀' 송소희의 캣워크는?

입력 2015-04-27 00:30   수정 2016-10-27 23:16


'국악소녀' 송소희가 한복 대신 드레스를 입었다.

송소희는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이 국악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소희는 서유석의 명곡 '하늘'을 열창했다. 아카펠라 화음으로 시작된 무대는 송소희의 매력넘치는 목소리와 함께 잔잔한 재즈풍의 전주로 이어졌다.

이어 밴드와 함께한 신나는 분위기로 변주되며 신선한 반전을 선사했다. 마지막엔 합창단과 코러스가 가미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더 이상 국악도 소녀도 아닌 여인 송소희 그 자체였다.

송소희의 무대를 본 서유석은 "저렇게 어린데 어쩜 이렇게 다양하게 부르냐"며 "대단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송소희의 노래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녀의 의상이었다. '국악소녀'답지 않은 민소매 롱드레스 차림이었기 때문이다.

송소희가 조신한 걸음걸이로 무대에 오르자 신동엽은 "부자연스럽지 않으냐"며 물었고, 이에 송소희는 "처음엔 손을 어떻게해야되나 싶었는데 노래를 부를 때는 자연스럽더라"고 답했다.

이어 송소희는 "평소 할머니 같은 걸음걸이를 교정 받았다"며 "아이돌 댄서 전문 선생님에게 걸음걸이만 배웠다. 한복을 입다 보니 천천히 품위있게 어깨를 좁혀서 걷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소희는 허리에 한 쪽 손을 올리고 리듬을 타며 아이돌처럼 걷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끄러워하는 '국악소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송소희, 이제 국악소녀가 아니네", "국악소녀 송소희, 오늘은 여신이네요", "송소희, 국악소녀에서 국민소녀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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