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학균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는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포스코와 현대차 등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종목들도 실적 발표 이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은 부진했지만 주가가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에서 장기간 소외된 데 따른, 가격 메리트가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자금은 양호한 1분기 기업 실적 결과와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를 주목해 국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앞으로 외국인은 약 4조원 규모의 주식 순매수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 5월 후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정 이전까지는 순매수 기조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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