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에 中 티베트 건물 1000채 '와르르'…2차 피해 우려

입력 2015-04-27 10:23   수정 2015-04-27 10:23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중국 서부 시짱(티베트) 지역의 피해 규모가 확산되고 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26일 오후 현재 시짱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55명으로 집계됐다.

네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르카쩌 녜라무 현 주민 7000명과 지룽진 주민 5000명 등 1만2000명이 긴급대피했다.

또 시짱 지역에서는 가옥, 사원 등 건물 1191채가 붕괴하고 여러 지역의 도로와 통신이 끊겼다. 르카쩌와 아리에서는 가옥 6000채와 사원 54곳이 손상을 입었다.

중국 시짱당국은 네팔 지진으로 피해가 난 지역에서는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도로가 끊겨 아직까지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곳도 있어 인명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차이나데일리는 "지진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전기, 수도가 끊겨 전염병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짱을 포함한 중국 서남부 지역은 매년 대형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네팔 강진을 계기로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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