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스피 상승탄력 둔화…2100~2220p 거래"-유진

[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5월 코스피는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며 2100~2220포인트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박석현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코스피는 4월 급등세에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전망 개선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승 랠리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기업 이익 전망 호조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지속, 개인 투자자금 유입이 유효성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긍정적인 유동성 효과의 경우 아직 개선이 미흡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측면을 상쇄시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T, 증권, 에너지·화학 등 증시 상승 선발주자의 경우 이익 모멘텀(동력)의 비교우위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며 "은행, 자동차, 철강 등 상승 후발주자는 업종 내 대표주 등을 중심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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