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날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차도에 대해선 지금 밖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절대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정상 업무 복귀 시점에 대해선 "(대통령의) 차도를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다. '안정'과 '절대안정'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성완종 파문'으로 인한 정국 상황이나 이완구 전 국무총리 사표 수리, 후임 총리 인선 등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서도 "입장 표명과 관련한 계획은 알고 있는 게 없다. 향후 모든 일정은 대통령의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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