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한국해양보증에 상반기 100억원 출자

입력 2015-04-29 14:39   수정 2015-04-29 16:43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6월 출범하는 한국해양보증㈜에 선사들이 상반기 중 100억원을 출자하고, 하반기 추가로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전날 임원 회의를 개최한 결과 해운업계가 불황이지만 그래도 좋은 실적을 낸 선사들을 중심으로 출자에 나서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선주협회는 해양보증에 대한 원활한 출자를 위해 5월 중 출자 선사와 한국해양보증 간 '해운업계 출자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해양보증과 '해운업계 출자 TF'를 공동으로 구성해 출자일정과 유상증자방안 등 세부방안을 검토한다. 해양보증은 해운사의 선박건조 및 운용과 관련한 보증업무를 담당하며, 선박을 담보로 후순위채나 지분투자 등에 보증을 지원해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해운사와 조선사 등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해양보증은 다음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사무실을 열고 보험업 허가를 받은 뒤 6월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해양보증은 2019년까지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총 5천5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마련한 금액이 1천100억원에 불과해 갈 길이 멀다. 선주협회는 앞으로 해양보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해양보증과 선주협회 간 전략적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키로 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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