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개 지역에서 9시간 동안 선거인 71만2696명 가운데 18만천762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광주 서을이 30.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인천 서·강화을이 28.3%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성남 중원은 투표율이 22.6%로 가장 저조했고 서울 관악을이 26.8%로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고도 불리었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8%보다 1.7%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4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2개 선거구의 투표율은 오후 3시 현재 24.1%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이로 볼 때 최종 투표율이 30%대 중반으로, 2000년 이후 총 15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4.2%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초접전 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