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의 연구·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뉴스 미디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 50곳 가운데 39곳에서 모바일 트래픽이 데스크톱 트래픽을 앞질렀다.
1억2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야후-ABC 뉴스 사용자 중 73.2%인 9300만명이 모바일 독자였다.
미국 디지털 뉴스의 10강인 CNN, NBC 뉴스, 허핑턴포스트, CBS 뉴스, USA 투데이, 퍼즈피드, 뉴욕타임스, 폭스뉴스, 메일 온라인도 데스크톱보다 모바일로 접속하는 독자가 더 많았다.
대형 신문의 경우 이미 온라인 독자가 지면 독자를 압도한 지 오래다.
올해 1월을 기준으로 볼 때 뉴욕타임스는 평일 발행부수가 65만부이지만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끌어들인 독자는 5400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온라인 독자 중에는 잠깐 지나가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더 타임스'의 경우 온라인 방문자들이 머무는 시간은 평균 4.6분에 불과했다.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는 신문들이 경영난을 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미국 신문들의 2014년 광고 수익은 200억달러(약 21조3600억원)로 집계됐다.
최고를 기록한 2005년의 광고수익 470억달러(약 50조2000억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신문들이 디지털 뉴스로 올린 광고 수익은 35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불과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에는 모자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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