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9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수주목표 9조3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주가 확실시되는 금액은 8조원 규모이며 여기에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4조1000억원 물량 가운데 절반만 확보하면 10조원대 수주가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은 올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15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24.8% 감소했다. 매출은 4조372억원으로 3.2% 줄었다. 두산중공업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종료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 비용(292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18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16.9%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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