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신상진 성남중원 당선자, "성남중원의 슈바이처"…3선 고지 올라

입력 2015-04-30 01:50  

[ 박종필 기자 ]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중원에서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야권 후보들을 큰 표 차로 이기고 당선됐다. 이로써 신 당선자는 3선 중진의원 고지에 올라섰다. 2012년 총선 때는 야권 연대로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야권 분열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신 당선자는 대학(서울대 의대) 시절 학생운동에 가담해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공단이 밀집해 있던 성남에서 현장 노동가로 활동했다. 이후 복학해 15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고,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성남의원’을 개원해 의사로 일하며 성남 중원의 ‘슈바이처’로 불리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내다 17대 때 이 지역구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아 18대까지 의석을 지켰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는 야권 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 후보에게 654표 차로 패배했고 이후 새누리당 성남중원 당협위원장을 맡아 다음 총선 준비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경기 성남(58) △서울대 의학과 졸업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대한의사협회장 △17, 18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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